지금까지 한 번도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지금은 국내보다 해외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것 같아요.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도 저처럼 해외여행이 처음이라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저는 첫 여행지로 로보홀을 선택했습니다.만약 저처럼 필리핀에 가신다면 오늘 제 글이 여행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참고로 저의 여행 유형은 스릴을 즐기는 액티비티파입니다.그래서 아마 보홀스쿠버다이빙 위주의 글이 될 거예요.
처음 떠나는 해외라서 그런지 다이빙 숍을 선택하는 것부터 신중하게 고민했습니다.이번에 조사해보니 꽤 많은 업체가 자취를 감추고 있었습니다.아무래도 힘든 시기에 많은 곳이 하나둘 없어진 것 같아요.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기에도 항상 카페를 통해 이야기를 들려주던 이 버스가 안정적으로 보여 이곳에서 예약했습니다.(원래는 브루마스터로 운영하고 있었지만, 한국에서 교육센터를 하게 되어 상호명만 바꿨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정말 착하고 상냥하셨습니다.처음 가는 여행이라 많이 들어봤는데 들을 때마다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첫날에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체크 다이빙을 했는데요.남은 시간에 조금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먼저 숍에 들러 배낭을 맡기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투어 장소로 이동했습니다.참고로 첫날 환전이 어려우시면 배낭을 맡길 때 매니저에게 요청하시면 환전해주세요~ 영수증도 주시니 걱정 노^^ 그다음은 오렌지색 멀티컵을 타고 돌호 해변으로 향합니다.가는 길에는 원래 없던 신호가 나와서 시간이 좀 걸렸어요.
돌호 해변에 도착하면 우리를 움직여 주는 보트가 있어요.정말 귀엽지요?몇 년 전에 거센 바람에 방카보트가 부서져서 새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꽤 튼튼해 보입니다.
바다에 들어가기 전에는 마지막으로 장비를 체크하고 부드럽게 제 상태도 확인했습니다.처음이라 혼자 가는 거라 무서운 마음이 들었지만 워낙 잘 챙겨주셔서 아무리 처음 보홀 스쿠버다이빙을 해도 편하게 들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들어간 물 속은 그야말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이것이 현실인지 꿈인지
지금까지 보홀스쿠버다이빙을 모르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후회했어요.같이 갔던 일행들도 모두 놀랬어요.
사진 찍어주시고 V도 해봤어요~ 찍을 당시 물고기들이 옆으로 들어와서 제대로 찍기 힘들었는데요.이건 좀 깔끔하게 나왔네요!이번 여행에서 국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희귀한 피쉬도 많이 보고 왔습니다.다른 나라도 고민했는데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담 없고 뷰티풀한 곳이에요.
이것도 잘 나오죠?사진 찍을 때 숨 좀 참아요.숨을 쉴 때마다 기포가 나오고, 잘 안 나올 때가 있거든요.이 점을 참고하여 멋진 사진을 기록해 오세요!
개인적으로 돌호비치에서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에메랄드빛 물이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수온은 29~31도 정도로 물놀이하기 좋은 온도였습니다.
영상에서만 보던 거북이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배가 고플 무렵에 맛있는 음식도 먹었어요.음식은 현지식과 한식이 각각 나왔고 과일과 디저트도 듬뿍 나왔습니다.저는 과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여기 오면 왜 이렇게 맛있는지.. 현지 과일이라 그런지 더 맛있어요.간식도 잘 먹지 않는 편이지만 필리핀 현지 쿠키도 아주 맛있었습니다.디어 다이버즈는 사장님도, 직원도 상냥하고 센스있게 대해줘서 더 편해진 것 같습니다.혼자 온 저 불편하지 않게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수시로 저를 봐주셨거든요.그래서 첫 보홀스쿠버다이빙으로 조금의 괴로움이나 불편함 없이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보홀에서 투어를 하면서 잘 휴양하고 잘 먹고 잘 놀다 온 것 같아서 아직 후유증이 좀 큽니다.현지에서도 좋은 현지인들과 국내인들도 많이 인연이 돼서 직원분들이 말도 잘 통하고 편하게 놀다 왔어요.잘 놀고 숙소 가는 길에 예뻐서 바다를 찍어봤어요.이 보트 위에서 멍하니 보고있는 바다도 나름 매력적이야! 눈길이 가는 곳이 전부 바다였기 때문에 첫날부터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 않았어요(´;ω;`)그리고 이곳이 현명하다고 느꼈던 것이 언제 어디서 다칠지 모르는 비상사태도 잘 대비하고 있었다는 점, 보트 한 켠에 구급상자가 있어서 걱정을 떨치고 편하게 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디어 다이버즈는 다이빙 숍이기 때문에 따로 숙소는 없었습니다.하지만 관련된 숙소가 있는데 컨디션도 가격도 나쁘지 않았어요.숙소가 바다 근처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 종일 바다에서 놀다 오기 때문에 큰 고려 대상은 아니었습니다.방 상태가 좋은데 가격대는 감당하기 어려워서 이틀 동안 여기서 묵었어요!보통 다이브 리조트의 방 2인 1룸 기준 하루 40달러, 이 방은 50% 더 합리적인 가격 20달러입니다.방의 상태도 다이브리조트의 어느 곳보다 좋아서 묵게 되었습니다.(예리한 타입인데 말이죠.) 만약 다른 리조트에 머문다 해도 묵는 곳까지 픽업해 주셔서 큰 문제도 아니었습니다.올해 보홀스쿠버다이빙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 중에서도 다정, 꼼꼼한 디어다이버즈로 보세요.카카오톡 ID : Gwapoko보통 다이브 리조트의 방 2인 1룸 기준 하루 40달러, 이 방은 50% 더 합리적인 가격 20달러입니다.방의 상태도 다이브리조트의 어느 곳보다 좋아서 묵게 되었습니다.(예리한 타입인데 말이죠.) 만약 다른 리조트에 머문다 해도 묵는 곳까지 픽업해 주셔서 큰 문제도 아니었습니다.올해 보홀스쿠버다이빙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 중에서도 다정, 꼼꼼한 디어다이버즈로 보세요.카카오톡 ID : Gwapoko